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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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열자마자 짙게 그을린 표면이 시선을 사로잡는 바스크 치즈케이크. 시로카네에 자리한 전문점 GAZTA에서는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현지에서 전수받은 레시피와 제법을 바탕으로, 구수한 풍미와 촉촉하고 크리미한 속살을 함께 살려낸 케이크를 구워낸다. 포크를 대면 겉면의 단단한 질감에서 중심부의 부드러운 식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진한 치즈의 풍미가 감돌면서도 끝맛은 무겁지 않게 정돈된다. 냉장고에서 꺼내 10분가량 실온에 두면 부드러운 식감과 치즈 본래의 풍미가 한층 또렷해진다.
크기 선택과 토핑으로 더하는 다채로움
상황에 맞춰 고를 수 있는 다양한 크기 역시 이곳의 특징이다. 은근하게 불을 쬐어 속살의 녹아내리는 질감을 깊게 살린 15cm 홀 케이크를 비롯해 혼자서도 여럿이서도 나누기 편한 8cm, 손바닥 크기의 ‘치키 바스크 치즈케이크(5cm)’까지 마련되어 있다. 본연의 맛 그대로 즐겨도 좋지만 별도로 제공되는 토핑을 더해보는 것도 권할 만하다. 깔끔한 짠맛으로 치즈의 풍미를 돋우는 ‘바스크의 소금’을 살짝 곁들이면 와인 안주로도 잘 어울리며, 유기농 메이플 시럽이나 후추를 넣은 수제 캐러멜을 더하면 디저트로서의 매력이 한층 깊어진다.
초콜릿 변주와 테이크아웃
클래식한 플레인 외에도 소금 쿠키의 바삭한 식감과 휘핑크림을 곁들인 ‘초콜릿 바스크 치즈케이크’, 은은한 단맛과 구수한 풍미가 포개지는 ‘화이트 초콜릿 바스크 치즈케이크’ 같은 변주도 눈길을 끈다. 매장은 포장 전용으로 운영되어 집에서 보내는 휴식 시간은 물론 시로카네 산책길에 곁들일 선물용 디저트로 챙기기에도 알맞다.







